HD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소재 선주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545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30년 상반기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연간 수주 목표 70% 넘어서

이번 계약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총 142척, 163억90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33억1000만달러의 70.3%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가스선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가 결합한 화합물로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는다. 국제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이 빨라지면서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본격 확대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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