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는 14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HL그룹 신사옥을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사옥 건립에 필요한 자금은 프로젝트리츠를 통해 조달한다.

HL D&I한라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에이치엘제7호성수프로젝트리츠에 27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옛 한성자동차 벤츠 서비스센터 부지에 연면적 2만4600㎡,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 목표는 2029년 9월이다.

HL D&I한라는 신사옥 개발사업의 시공을 직접 맡는다. 2단계 신축공사 수주금액은 899억6500만원으로 공시됐다. 프로젝트리츠는 지난해 개정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근거가 마련돼 도입된 구조로, 완공 자산을 매입해 운용하던 기존 리츠와 달리 개발 단계부터 자금을 모아 준공·임대·운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성수동 오피스, 낮은 공실률에 수익성 기대

성수동은 오피스 수요가 많아 공실률이 낮고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리츠업계 관계자는 "시공 과정에서 수익 외에도 프로젝트리츠를 통해 사옥을 운용하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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