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북부 국경초소 3곳과 역외 원유시추시설을 공격했다고 쿠웨이트 국방부가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걸프 산유국으로 전선이 확대된 것이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성명에서 국경초소 3곳이 공격을 받아 물적 피해를 입었고, 쿠웨이트오일컴퍼니(KOC)가 운영하는 해상 시추시설은 적대적 드론의 공격을 받아 근로자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치료를 받고 있다. 사우드 알아트완 국방부 대변인은 "관계당국이 즉각 대응했으며 군 최고사령부는 완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주권 침해"…IRGC는 "美 하이마스 발사대 파괴" 주장
쿠웨이트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반복되는 적대적 접근"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주권과 영토보전, 국민 안전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규정했다. 외교부는 공격이 계속될 경우 역내 불안정을 심화시킬 위험한 확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쿠웨이트의 안보와 주권, 영토보전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 내 미군의 하이마스(HIMARS) 발사대와 미사일 저장시설,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하이마스 발사대 2기와 미사일이 적재된 창고에 불을 질러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추시설 피격은 이번 확전 국면에서 걸프지역 가동 중인 산유시설이 입은 첫 확인된 피해로 기록됐다.
자료
- https://www.arabnews.com/node/2650645/middle-east
- https://www.egyptindependent.com/iran-strikes-3-border-posts-and-offshore-drilling-platform-in-kuwait/
- https://oilprice.com/Geopolitics/Middle-East/Iran-Strikes-5-Gulf-Countries-as-Regional-Escalation-Continues.html
- https://www.aljazeera.com/news/2026/7/13/new-iran-strikes-on-gulf-as-us-attacks-escalate-what-we-know
- https://kuwaittimes.com/article/46378/kuwait/other-news/border-posts-offshore-oil-rig-h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