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28일(현지시간) 요르단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으나 전량 요격됐다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벌어졌다.
CENTCOM은 성명에서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45분, 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동에 주둔한 미군을 겨냥해 이란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기습 공격을 시도했다”며 “이란의 미사일은 전량 요격됐고 미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기 집계 결과 발사된 미사일은 4발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재 외교 흔들리나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과의 외교적 해법을 다시 모색하겠다며 공습 중단을 선언한 이후 이란이 처음으로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다. 카타르·파키스탄·이집트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운항 방식을 조율하는 양해각서 복원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별도로 회동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외교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