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최대 원유 수송"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다만 "우리는 신뢰하지 않는다, 검증한다"며 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나오는 원유와 가스의 양을 최대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란이 상선을 향해 발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통행료 없이 해협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란 항구를 봉쇄한 상태에서 지난 7일 기준 상선 51척의 항로를 우회시켰으며, 미국과 이란, 오만 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에너지 수송이 지하 파이프라인 등으로 옮겨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2년 안에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해운업계는 통행료 자체에 반대
세계 주요 해운단체들은 이란과 오만이 상선에 통행료를 물리려는 계획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유엔에 보냈다. 이들은 "실질적으로 통행료"라며 국제법상 인정된 해협의 자유항행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르면 선박은 영해를 통과할 때 통행료를 내지 않고 '무해통항'할 권리를 가진다.
자료
- https://townhall.com/news/scott-mcclallen/2026/08/08/trust-but-verify-vance-says-iran-pledged-max-oil-flow-through-strait-n2680922
- https://www.thenationalnews.com/news/mena/2026/08/07/iranian-plan-to-impose-strait-of-hormuz-tolls-risks-shattering-rules-of-global-trade/
- https://www.npr.org/2026/08/06/nx-s1-5923623/iran-strait-hormuz-us-israel-ban
- https://www.aljazeera.com/economy/2026/8/6/strait-of-hormuz-tolls-would-harm-livelihoods-worldwide-shipowners-wa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