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국제 수역에 있던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공해상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음을 미국 해군으로부터 방금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기뢰를 매설하는 선박이나 보트는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격침될 것임을 이란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뢰 매설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전면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군함 20척과 기타 군사 자산의 지원을 받는 수천 명의 미군이 중동 해역에 배치돼 대이란 해상 봉쇄를 집행하는 가운데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로, 이란이 앞서 해협 수로에 기뢰를 부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행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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