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일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날 2차 후보군(쇼트리스트)에 오른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재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인을 각각 인터뷰한 뒤 업무경험·리더십·도덕성 등 5개 항목, 25개 세부 기준으로 검증하고 투표를 거쳐 이 부문장을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2020년 지주 회장 취임 후 연임을 이어온 양종희 회장은 이번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재근 후보자는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고, 2022년 국민은행장에 선임돼 3년간 재임했다. 이후 지주 부문장으로 글로벌·WM·SME 부문을 총괄해왔다.

KB금융지주는 다음달 2일 이사회를 열어 후속 절차를 밟은 뒤,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후보자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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