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국회 청문회 출석 부담을 벗고 오는 18일 미국프로축구(MLS) 'LA더비' 복귀전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오는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가 지난 10일 철회했다. 임 의원은 "당의 의견과 선수들의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측도 앞서 "소속팀 LAFC의 훈련 일정이 있고 청문회 당일에도 경기가 예정돼 있다"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흥민은 한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2패, 골득실 -1로 탈락(최종 34위)한 뒤 지난달 귀국해 휴식을 취하다 지난 10일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LAFC에 합류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앞선 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계획은 손흥민이 갤럭시전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정신적·육체적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여정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고통받았을 손흥민의 아픔을 구단도 느끼고 있다.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LAFC는 18일 오전(한국시각) LA갤럭시 원정에서 '엘 트라피코'로 불리는 MLS 최대 라이벌전을 치른다. LAFC 합류 후 공식전 26경기에서 25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에게는 첫 더비 무대다. 두 팀은 역대 26차례 맞대결에서 갤럭시가 10승7무9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LAFC는 7승3무5패(승점24)로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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