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3일 자회사 솔리다임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와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졌기 때문은 아니다"라며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회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원회도, 저희도 하고 있다"고 밝힌 지 나흘 만에 나왔다. 최근 금융·자본시장 여건이 악화하고 반도체 기업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초 기대했던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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