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식예탁증서(ADR) 공모 총액을 43조1407억원으로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45조4534억원에서 약 2조3000억원 줄었다. 정정공시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를 반영해 참고 모집가액을 주당 255만5000원에서 242만5000원으로 낮춘 데 따른 조정이다.

해외 기관투자가 로드쇼 진행 중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 로드쇼와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10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날 나스닥에서 ADR 거래를 시작한다. 14일 공모대금을 납입하고 29일 신주를 한국거래소에 추가 상장한다. 발행 예정 신주는 최대 1779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다.

이번 공모가 완료되면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최초 주식 매각 중 최대 규모가 된다. 2014년 알리바바(250억달러),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256억달러) 기록을 넘어선다. 미국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영국 베일리 기포드, 미국 코튜 등 3곳은 전체 공모의 최대 4분의 1인 최대 70억달러 투자를 검토 중이다.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골드만삭스·JP모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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