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의 여파가 소비자 가전제품 가격까지 밀어 올릴 조짐이다. 2026년 HBM(고대역폭메모리) 실수요는 전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모두 15% 수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안팎에서는 D램 10% 이상, 낸드플래시 20% 안팎의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왜 이번 가격 인상은 유독 강경한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2026년 생산 물량에 대한 계약을 이미 모두 마감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손 고객을 대상으로도 장기 공급계약 자체를 거부하고, 최소 2027년까지 분기별로 가격을 올리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례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가전제품 가격에는 언제 반영되나
메모리는 TV, 스마트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부품이다. 원가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시차가 있지만, 이번처럼 공급사들이 장기계약마저 거부하며 가격 인상 기조를 못박은 상황에서는 하반기 이후 TV·스마트폰 등 완제품 가격에도 인상 압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D램·낸드플래시 가격은 얼마나 오르나
3분기 고정거래가격 기준으로 D램은 10% 이상, 낸드플래시는 20% 안팎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가격 인상이 왜 가전제품 값을 밀어 올리나
메모리는 TV·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필수 부품으로 들어가는데, 제조사들이 원가 상승분을 완제품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