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고 검찰청 폐지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이유로 정부를 규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78년 만에 대한민국 검찰청이 문을 닫고 간판을 내렸다"며 "치안이 문을 닫고 민생이 간판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2026년 10월 2일로써 검찰은 폐지됐고 검찰의 보완수사도 사라졌다"며 "대한민국의 범죄수사 시스템은 이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집회에 앞서 "서울역에서 숭례문까지 장외투쟁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회에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용혜인·김승원 전 장관 후보자의 연쇄 낙마 등이 쟁점으로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가 한창이고 민생 회복을 위해 법안 하나라도 더 처리해야 할 이 시점에 거리로 나가겠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뢰 폭발 사고는 군과 유엔사의 합동조사로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있는데 이를 장외 투쟁의 소재로 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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