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월가의 JP모건체이스가 13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부문 둔화와 증권 관련 손실 여파로 3분기 주당순익 5.57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5.90달러에 못 미친 반면, 골드만삭스는 같은 날 주식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주당순익 17.01달러로 시장 전망치 13.02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JP모건, 매출은 늘었지만 눈높이엔 못 미쳐

JP모건의 3분기 순이익은 153억1000만달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509억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부문(CIB) 매출은 14% 증가한 227억달러였으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레이딩과 투자은행 활동이 분기 중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이번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 주식금융 부문 호조로 깜짝 실적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매출은 186억8000만달러, 순이익은 52억9000만달러였다. 주식·채권 트레이딩 매출은 99억달러로, 주식금융 부문 매출이 96% 급증한 영향이 컸다.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복잡한 영업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자문·실행·자금조달 역량을 이유로 우리를 찾았다"며 "분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순매출과 연초 이후 최대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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