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0일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분기 말·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엔화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352.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359.4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엔화 강세 겹쳐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졌지만, 수출 호조로 달러를 확보한 기업들의 월말 네고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며 환율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일본 외환당국의 추가 시장 개입 경계감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달러에도 아시아 통화 절하폭은 크지 않다"며 "일본의 추가 환시 개입 기대 등으로 엔화 강세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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