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0일 장중 1325원대까지 내려가며 2024년 10월 2일(1317.10원) 이후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인 19일 종가는 1330.30원으로 역시 2년 만에 가장 낮은 종가였다.
20일 오전 9시20분 기준 환율은 1327.00원에 거래됐고, 개장 직후 1325.80원까지 떨어졌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0.40%) 내린 1328.20원이었다. 100엔(837.61원)과 유로화(1490.04원), 파운드화(1768.56원), 위안화(198.78원), 호주달러(926.29원) 등 주요 통화도 일제히 원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원화 강세 기대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심리 악화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자금 유출이 추가 하락을 제한할 변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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