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서밋에서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과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중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이었다"며 "앞으로 더 실질적인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제니 존슨 프랭클린템플턴 CEO, 티머시 가이트너 워버그핀커스 회장 등 월가 주요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화 필리조선소서 美 전략함정 건조

이 대통령은 한화가 투자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미국 전략함정이 건조될 계획이며, 미군의 차세대 화력체계 개발에도 한국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G7 정상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미 군함 10척 건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투자자들을 향해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 그때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며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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