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층노동조합연합(USB)이 주도한 24시간 총파업이 30일 로마, 토리노 등 전국 40여개 도시에서 벌어졌다. 유류비를 시작으로 끝없이 오르는 물가에 반발한 파업이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이날 시위 참가자를 약 25만5000명으로 집계했으나, 주최 측은 1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로마와 토리노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으며, 경찰은 물대포를 동원해 해산에 나섰다. 로마에서는 8명이 신원확인 등을 위해 연행됐다.
이번 총파업에는 임금·고용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 공공서비스 강화를 요구하는 학생, 국방비 증액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USB는 파업 이후에도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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