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첫 사업인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비 223억 달러) 공식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로 미국 내부 절차를 지목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관련 질의에 "미국 내부 절차상의 이유로 늦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미 간에 내용상의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여, 협상 내용을 둘러싼 갈등이 아니라 미국 측 행정 절차가 지연의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부는 지난 22일 국회에 이 사업을 대미 투자 패키지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보고했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후 한미 양국의 최종 합의 발표가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까지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2000억 달러 패키지 첫 사업, 발표 시점은 미정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에 짓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중 첫 번째로 확정된 사업으로, 사업비는 223억 달러 수준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구체적인 발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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