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복합건물에서 13일 오후 1시49분경 전자발찌를 착용한 6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홈플러스 구월점이 입점한 건물 지하 2층부터 2~3층 식당가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흉기를 휘둘렀다. 부상자 8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A씨는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했고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했다.
목격자 나현준(31)씨는 "주변에 의자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더 다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의자를 들고 뛰어갔다"며 "범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사람만 보이면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시민 여러 명이 의자로 통로를 막고 몸으로 덮쳐 A씨를 제압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
홈플러스는 "정확한 사건 발생 지점은 복합건물 2층 식당가로, 당사 구월점은 건물 지하에 입점해 있어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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