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43분 인천 영종구 팔미도 남방 3.88㎞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수됐다. 선장과 낚시객 등 승선원 22명은 전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9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당국과 인천시 선박 5척, 민간 선박 2척도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구조 세력은 인근을 지나던 민간 낚시어선과 함께 승선원 22명을 모두 안전하게 옮겼다.

구조된 22명 중 10명은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 침수로 인한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수심 확인과 구명조끼 착용 당부

장대운 인천해양경찰서장은 "낚시어선은 운항 시 주변 해역의 지형과 수심을 충분히 확인하고 안전 운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해양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항해 경로와 암초 충돌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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