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원을 투입해 김장재료와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배추·무 등 농축산물은 정부 지원 20%에 업체 할인을 더해 최대 40%, 새우젓 등 김장 양념과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농축산물 할인에는 440억원이 투입돼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10개 품목과 수육용 돼지고기·쌀 등 7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수산물은 20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수산대전 김장철 특별전'을 통해 이달 29일까지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농할상품권 200억원어치도 20% 할인 판매된다.

올해는 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8.5%, 무는 11.1% 늘어 공급이 원활할 전망이다. 배추 가용물량은 4만6500톤이며,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은 23만8280원으로 전년보다 4.2% 낮아졌다.

"물가는 장바구니로 평가받는다"

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는 통계가 아니라 장바구니로 평가받는다"며 "정부 지원이 국민의 일상에서 실제 가격 안정으로 확인될 때까지 끝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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