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주전 3명이 빠진 전력으로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었다. 선더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캐벌리어스를 117-112로 눌렀다.

길거스-알렉산더, 종료 32.6초 전 결승 3점슛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는 섀이 길거스-알렉산더였다. 그는 38분을 뛰며 35개 슛을 던져 14개를 넣고 자유투 12개 중 11개를 성공시켜 시즌 최다인 43점을 기록했다. 종료 32.6초를 남기고는 샘 메릴을 제치고 7.3m(24피트) 거리에서 역전 3점슛을 꽂아 115-112로 앞서 나갔다. 선더는 이 득점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주전 3명 결장…세 경기 만의 첫 승

선더는 체트 홈그렌(오른쪽 무릎 힘줄 부분 파열), 잘렌 윌리엄스(왼쪽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 케이슨 월러스(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가 모두 수술을 받고 결장한 상태였다. 홈그렌은 8~10주 결장이 예상된다. 선더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휴스턴 로키츠 원정에서 98-119로 패했고, 마크 데이그노 감독은 당시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는 그 이후 세 경기 만에 거둔 첫 승이자 세 경기 모두 원정에서 나온 결과다.

길거스-알렉산더는 경기 후 NBC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고, 주어진 카드로 경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그렇게 했다. 경기가 필요로 하는 걸 최선을 다해 해내고 승리를 가져오려 했고, 오늘 밤 그렇게 해냈다"고 덧붙였다.

캐벌리어스에서는 도노반 미첼이 36분을 뛰며 17점,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11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미첼은 야투 17개 중 6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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