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이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귀화 선수 없이 순수 국내파로만 구성된 전력으로, 귀화 빅맨을 앞세운 일본을 안방에서 압도했다.
에이스 이현중은 2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로 공격을 주도했다. 2쿼터 블록슛으로 흐름을 바꾼 데 이어 후반 점수 차를 62-49, 한때 13점까지 벌렸다.
'KBL MVP' 이정현도 9득점을 보탰고,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상대 가드 오가와의 볼을 스틸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훈련 이동용 버스가 오지 않아 대표팀의 오전 슈팅 훈련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으나, 대표팀은 실력으로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