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중생을 한 달 넘게 데리고 다니며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수도권 일대를 옮겨 다니며 중학생 B양과 함께 지내면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 신고로 시작된 추적 끝에 검거

경찰은 지난달 1일 B양의 부모로부터 “중학생 딸이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한 끝에 경기 평택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양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B양을 알게 된 뒤 가출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정 주거지 없이 수도권 일대를 옮겨 다니며 B양을 데리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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