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프레스데이에서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PV7은 앞서 출시한 PV5에 이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PBV 모델이다.
PV7은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하며, 전장 5270㎜, 전폭 2065㎜, 전고 2120㎜, 축거 3390㎜의 제원을 갖췄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 153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PV7 3대와 PV5 계열 7대 등 총 10대를 전시했다.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판매 가격 등 구체적인 상품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는 PV7을 내년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PV7이 진입할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밴(eMVAN) 시장은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5만7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전체 미드사이즈 밴 시장 성장률(2.3%)을 크게 웃돌았다. 기아는 PV5의 유럽 판매 확대와 함께 PV7을 추가해 상용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은 2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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