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를 찾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각각 접견했다. 지난 7월30일 부임한 스틸 대사가 여야 지도부를 공식 예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틸 대사는 김 대표, 장 대표와 각각 약 30분씩 비공개로 면담했다. 김민석 대표는 면담에서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도 굳건한 동맹이었고, 앞으로 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이 자주적 역량을 갖추는 과정이 미국과 동맹이 더 깊어지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동맹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서로가 같은 가치를 공유해야 하고 상호 이익을 증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국회 역시 한국 외교 및 국제 관계 수립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서 전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스틸 대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역대 주한미국대사 중 한국계로는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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