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반복된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제철소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5주간 미사일 공격이 4차례 이어져 노동자 5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가장 최근 공격은 지난 21일 발생했다.
마우로 롱고바르도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더 이상 크리비리흐 제철소를 안전하게 가동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업 중단으로 약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의 비현금성 손상차손을 장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쟁 종료 후 재가동 염두에 두고 설비 보존
아르셀로미탈은 시설을 완전히 폐쇄하는 대신, 전쟁이 끝난 뒤 재가동할 수 있도록 제철소 인프라를 보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리비리흐 제철소는 우크라이나 최대 외국계 철강 생산시설이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아르셀로미탈은 아직 재가동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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