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14일 오후 5시쯤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인 70대 A씨를 범행 혐의자로 특정해 추적했고, 범행 3시간4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40분쯤 충남 서천군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주택 입구에 혈흔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발견했다. A씨는 범행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전주를 벗어났으며, 체포 당시 독성 물질을 섭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연락금지를 포함한 스토킹 잠정조치 1~3호를 받은 전력이 있었고, 이전에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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