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피싱 자금세탁과 010 변작기 운영, 골드바 사기 등 서로 다른 유형의 범죄를 하나의 조직에서 동시에 벌인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범죄조직 피의자 3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외 거점의 사기 총책 1명은 특정해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고 여권을 무효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한 피싱 사기로 피해자 1091명으로부터 약 24억원을, 골드바 판매를 미끼로 한 사기로 피해자 109명으로부터 약 10억8000만원을 편취했다. 또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010 변작기를 이용해 해외 총책의 지시를 받은 실행책들이 소상공인을 상대로 노쇼사기를 벌여 73억4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혔다. 세 범행을 합친 피해 규모는 약 108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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