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두쥐안'(DUJUAN)이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26㎞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를 기록했으며 강풍반경은 약 500㎞에 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두쥐안은 21일 도쿄 남쪽 해상에 접근한 뒤 진로를 북동쪽으로 바꿀 전망이다. 22일에는 일본 동쪽 먼 해상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며 최대풍속이 초속 29m 안팎으로 약화하고, 23일에는 삿포로 동쪽 먼 해상까지 이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거론됐던 두쥐안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을 가로막으면서 진로가 일본 쪽으로 굳어졌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예상 경로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다만 태풍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위성 관측을 이어가며 남해안 등 일부 지역의 간접 영향 여부와 추가 특보 발효 가능성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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