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황현선 최고위원은 8일 "민주당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조희대 탄핵의 길에 함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도 "국민과 헌법을 무시하는 조 대법원장에게 남은 길은 사퇴와 탄핵뿐"이라고 말했다.

탄핵안 다음 주 재공개 예고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상고심을 상고 접수 34일 만에 전원합의체로 선고한 것을 '중대한 헌법위반'으로 규정하며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탄핵안을 다음 주 다시 공개하고 업무추진비 관련 고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7일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떳떳함의 상징"이라며 자진 사퇴 촉구 수준에 머물렀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조 대법원장의 임기가 내년 6월 5일까지 남아 있다는 점을 들어 탄핵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심 역풍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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