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전 거래일보다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로 마감하며 코스닥과 함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12시38분12초 전 거래일보다 480.76포인트(8.00%) 내린 5528.05를 기록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피 현물·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닥도 63.06포인트(7.65%) 내린 760.82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오른 1344.6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당국 긴급회의...금리·AI 불확실성 지목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긴급 증시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금리 상승 전망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이 변동성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과도한 부채와 신용에 의존한 투자는 위험하며 이럴 때일수록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허위 풍문 유포와 시세조종,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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