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2020년 이후 6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조나단 아란다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섰다. 양키스는 3회말 벤 라이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4회초 2사에서 라이언 빌라데가 양키스 선발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2-1로 다시 달아났고, 양키스는 4회말 스펜서 존스의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6회초에 갈렸다. 탬파베이는 2사 후 주니오르 카미네로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빅터 메사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2로 앞서갔다. 양키스는 6회말 앤서니 볼피의 2루타로 4-3까지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가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의 올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은 약 1200억 원대로 메이저리그 하위권이다. 반면 양키스는 4100억 원이 넘는 페이롤을 보유한 전통의 명가다. 탬파베이는 13일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ALCS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자를 상대한다. 양키스는 17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가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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