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포스코의 2026년도 임금교섭이 23일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24일 "11월 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사 최종 제시안 격차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5%(정액 8만3000원) 인상과 목표달성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타결축하금 100만원을 더한 일시금 500만원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직접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양측은 사기진작 보상안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26일부터 일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퇴근 이후 돌발 업무 대응을 제한하는 등 쟁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9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48시간, 120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해 1968년 창사 이후 58년간 이어진 무쟁의 기록을 깼다. 11월 2일 파업은 노조의 세 번째 쟁의행위이자 첫 무기한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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