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4일 오전 11시3분 성명을 내고 군이 전날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지역을 내려다보는 전략요충지 알리 알타헤르 능선에 대한 작전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번 작전이 "레바논 남부 안보지대에 대한 통제 확립 단계를 완료하는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해제될 때까지 안보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알리 알타헤르 능선 지하에 헤즈볼라가 나바티예 지역 방어를 위한 "최후의 지휘 거점"으로 사용해온 지휘·통제용 터널망이 있다는 첩보를 확보해 작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하 통로 두 곳에서 헤즈볼라 대원들을 소탕했으며 일부는 사살되고 일부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전날 알리 알타헤르 능선이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고지는 이스라엘 북부 키르얏시모나와 메툴라 정착촌을 위협하는 데 쓰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휴전에도 산발적 충돌 지속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은 올해 3월 보복 공습으로 재점화됐으며, 지난 6월 휴전 합의 이후에도 이번 능선 일대에서 산발적 교전이 이어져 왔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3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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