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8로 뒤지다 7회에만 13점을 몰아쳐 15-10으로 역전승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시즌 47승 2무 57패를 기록했고, 키움은 40승 2무 6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7회 대량 득점, 리그 역대 공동 2위
롯데는 6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다 7회 말 타순이 두 바퀴 도는 사이 안타 11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13점을 냈다. 이는 구단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이자 KBO리그 역대 공동 2위 기록이다. 종전 1위 기록은 2019년 한화 이글스가 부산에서 롯데를 상대로 3회에 올린 16점이다.
한동희 만루포가 역전 발판
7회 무사 만루에서 4번타자 한동희가 상대 투수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7-8로 좁혔다. 한동희는 이날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낮은 공을 치면 병살타가 될 것 같아서 높게 보고 과감하게 쳤다"고 말했다. 이후 손성빈의 2점 홈런 등이 이어지며 롯데가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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