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처음 만나 신임장을 받았다.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7일 이임한 지 1년 7개월 만에 주한 미국대사 공백이 채워졌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스틸 대사와 함께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UAE)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 등 4개국 신임 대사가 참석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달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신임장 사본을 전달했고, 7일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했다. 이 대통령과의 이날 만남이 취임 후 첫 대면이다.
두 번째 한국계 주한대사, 짧은 상견례로 마무리
스틸 대사는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다. 그는 부임 당시 인천공항에서 한국어로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다시 이 땅에 서게 돼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은 상견례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스틸 대사는 짧은 인사와 기념촬영을 나눴을 뿐 민감한 외교 현안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스틸 대사의 부임을 두고 이재명 정부의 대미 정책과 방향이 엇갈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온 만큼, 이후 정식 회동에서 오갈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자료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12000479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812000600
- https://www.koreatimes.co.kr/amp/foreignaffairs/20260812/president-meets-new-us-ambassador-for-1st-time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38313
-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0129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74030
- https://www.koreajoongangdaily.com/korea/new-us-envoy-steel-meets-foreign-minister-cho-submits-credentials/12807838
- https://v.daum.net/v/20260730163209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