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경 태풍 '돌핀'이 중국 저장성 위환시 인근 해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부 최대풍속은 시속 150km를 웃돌았다.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상륙을 앞두고 최고 등급인 '레드'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저장성 등에서 100만명 이상 긴급 대피

저장성 원저우시에서만 90만명 이상이 안전지역으로 옮겨졌고, 대피소 1000곳 이상이 문을 열었다.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 전체에서 대피한 주민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주요 공항 두 곳에서는 항공편 약 1400편이 결항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 공항에서도 270편이 뜨지 못했다.

중부·동부 저장성에 최고 500mm 폭우 예보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저장성 중부·동부 일부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250~500mm의 강수량을 예보했다. 상하이와 푸젠성, 안후이성, 장쑤성 일부 지역에도 10일 오후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며 경상자 7명을 냈고, 대만에서는 여객선 수십 편과 항공편 180여 편이 결항됐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