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 붕괴발 홍수·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0일 기준 네팔에서만 734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네팔에서 2498명,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546명 등 3000명에 육박한다고 각국 재난당국이 밝혔다. 네팔 측 실종자 중에는 외국인 589명도 포함됐다.
이번 재난은 랑탕리룽 봉우리 인근 빙하 일부가 붕괴해 하류 계곡으로 쏟아지며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당국은 얼음·암석 눈사태가 국경 검문소인 기롱항에 도달하는 데 6~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수 지역 인근에서 산사태로 형성된 둑호수가 범람했으나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중국 당국이 30일 밝혔다. 네팔 정부는 민간 헬기를 추가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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