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 인천 쿠팡 제32물류센터(성남동)에서 발생한 화재가 22일 밤 8시35분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발화 후 약 109시간 40분 만이다.

화재는 지상 8층 규모 물류센터의 6층에서 시작됐다. 6층은 여러 층으로 이뤄진 복층 구조에 가연성 물질이 다량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관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23일 합동감식 착수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충남·충북·강원 지역의 소방인력과 장비까지 투입했다. 소방과 경찰은 23일 합동감식 방안을 논의하고 화재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지난 2월 소방시설 자체점검에서 안전 부적합 25건을 지적받았으며, 이 가운데 3건은 화재가 시작된 6층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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