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리셀 플랫폼 계열사 크림의 유상증자에 1300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3만8681주로, 출자는 올해 하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네이버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4명 전원과 감사위원이 참석해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출자로 네이버의 크림 누적 출자액은 1799억9900만원으로 늘어난다. 네이버는 출자 목적에 대해 "사업 규모 제고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당 발행가액과 납입일, 출자 이후 지분율 등은 공시에 담기지 않았다. 네이버 측은 "출자 주식 수와 금액을 비롯한 세부 사항이 유상증자 진행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노우 포함 합산 지분 50%대 육박

2025년 말 기준 크림의 최대주주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로 지분 38.48%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도 4.83%를 직접 보유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네이버 계열의 합산 지분율은 단순 계산으로 43.31%에서 약 49.6%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크림은 스니커즈와 명품, 의류, 전자제품, 트레이딩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개인 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스노우에서 분사해 2020년 출범했으며 스니커즈 거래로 시작해 최근 비스니커즈 품목 비중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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