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지금 국민의힘이 소수야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서 다수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이 보수정당 계열 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새누리당 대선후보였던 201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정점식 원내대표 초청으로 성사

박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연찬회에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與, 정기국회 앞두고 대여 투쟁 결의

국민의힘은 1박 2일 연찬회 마지막 날인 28일 "내일을 파괴하는 이재명 정권에 단호히 맞서고, 국민의 삶에는 분명한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 삶을 더 잘 챙기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 개혁과 혁신"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오늘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고 결과로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념과 오기로 점철된 정책으로 국민을 실험실 쥐 취급하고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폭주하는 정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생 국회 살리기 100일 총력전'을 내걸고 7대 분야 130여 개 중점 입법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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