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미국의 상호관세율이 오는 7일 0시1분(현지시간)부터 종전 25%에서 15%로 낮아져 시행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국을 포함한 69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명시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다.
한국은 앞서 워싱턴에서 진행된 최종 협상에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도 15%로 확정돼 일본·유럽연합(EU)과 동등한 조건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상에는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1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 합의가 함께 담겼다.
무관세 체제서 15% 관세로 전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에서 대부분 무관세로 수출되던 한국산 제품에 새로 관세가 부과됨에 따라 대미 수출 기업의 원가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새 상호관세는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교역국에 8월7일 0시1분부터 동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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