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가 탑재된 노트북, 게임콘솔,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완제품까지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2조를 근거로 엔비디아 H200 등 수입 후 재수출되는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해외 기업의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투자 규모에 비례해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세 확대 우려는 28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 급락에 전 거래일보다 123.49포인트(1.79%) 내린 6788.8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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