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우세하다. 국내 채권·거시경제 전문가 다수는 물가 상방 압력과 성장세 개선을 근거로, 이번 인상이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투데이가 거시경제·채권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1명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이 중 10명은 만장일치 인상을 전망했다. 아주경제가 별도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9명 중 8명이 25bp 인상을 예상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연말 기준금리 수준으로 연 3.00%를 제시했다. 이 경우 한은은 이달과 오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리는 셈이다.
신현송 총재 "적절한 시기 인상 필요" 발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해왔다.
전문가들은 인상 배경으로 고환율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15일 1500원대에 진입한 뒤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한은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8% 급등해 2022년 7월(25.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증권은 7월과 10월 각 25bp씩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하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자료
- https://www.etoday.co.kr/news/view/2602467
- https://www.ajunews.com/view/20260709143246938
- https://www.ajunews.com/view/20260709103819335
-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03354
-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9069
- https://www.g-enews.com/article/Finance/2026/07/202607101341498357bb91c46fcd_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