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이틀째 공습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 무장해제를 골자로 한 평화 로드맵 타결을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벌어진 공습이다.

이스라엘 장관 "전면 장악 필요"

엘리 코언 이스라엘 에너지장관은 이날 가자 공격을 중단하기로 한 합의는 없다고 말하고,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의 70%를 통제하고 있는 만큼 전면 장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언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안보내각 소속이다.

미국 주도의 국제 중재기구 '보드오브피스'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 팀은 당사자들, 중재국,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긴장을 완화하고 대통령 계획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는 것은 어렵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하면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주 무기를 단계적으로 창고에 보관하고 해체하는 내용의 무장해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이스라엘은 이를 공식 수용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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