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가 10일 3차 청문회를 열었으나, 여야가 재검표 일정을 놓고 종일 공방을 벌이다 정회했다.

재검표 시점 두고 이견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올림픽공원 공개 재검표는 애초 18일에 하기로 의결된 바 있고, 오늘 세부계획안을 의결해야 한다"며 "18일이 안 된다면 24일이든 25일이든 26일이든 여야 합의를 통해 재검증 일자를 정하자"고 말했다. 재검표 대상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 247만 장이다.

국민의힘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국민의힘은 시종일관 특검과 연계해서 공개 검증을 하자는 주장을 했다"며 "변수가 없으면 18일 안까지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 수사 이전에 재검표를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윤상현 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8월에 날짜를 잡자"고 말하고 정회를 선언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재석 228명 중 찬성 226명, 반대 2명으로 관련 특별검사법을 통과시켰다. 특검은 최장 170일간 투표용지 부족 사태뿐 아니라 투표율 집계 조작,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비리 의혹까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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