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특별검사가 이끄는 2차 종합특검팀이 24일 오전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최종 브리핑을 열고 180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지난 2월25일 수사에 착수해 기본 수사기간 90일을 채운 뒤 두 차례 30일씩 연장하고, 특검법 개정으로 30일을 추가로 확보해 이날 수사를 마무리했다.

특검팀은 이날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를 포함해 총 58명을 재판에 넘겼다. 구속 기소는 7명, 불구속 기소는 51명(법인 포함)이다. 수사 종반 2주 동안에만 40여명을 무더기로 기소하며 사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채상병 사건 은폐 의혹도 추가 기소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등 4명이 경찰의 압수수색 계획을 유출하거나 사건 기록을 국방부로 돌려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노상원 수첩' 실체 규명, 대통령실의 수사 개입 의혹 등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재이첩됐다. 특검법상 허용된 연장 기한을 모두 소진한 데 따른 조치다.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