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야닉 신네르(이탈리아)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3-1(6-7‹7-9› 7-6‹7-2› 6-3 6-4)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는 3시간 46분 만에 끝났다.
메이저 통산 100승 금자탑도 함께 세워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통산 5회 우승을 기록했다. 프로 선수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오픈시대 이후 남자 선수로는 역대 10번째로 윔블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 현역 선수 중에서는 8번째로 메이저대회 통산 100승 고지에도 올랐다. 신네르는 우승 상금으로 360만 파운드(약 72억5000만 원)를 받았다.
츠베레프는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지만 결승전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신네르는 우승 뒤 "준우승한 츠베레프와 내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였다"며 "승리해서 정말 기쁘지만 둘 다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은 멋진 결승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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