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3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2.6%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평균 전망치 1626억원을 42.9% 웃돌았다. 2분기 매출액은 2조4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 두 배 이상 뛰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335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회사 측은 "진행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연간 매출의 약 6.6년치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대우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1만3730원에 거래됐다.


자료